KBS 사장은 무엇이 두려워 국회 출석을 거부하나?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7. 18. 17:10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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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KBS 사장은 무엇이 두려워 국회 출석을 거부하나? 

 



KBS 양승동 사장이 내일(19일) 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또 불출석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출석 거부이다. 그것도 여야 간사 간 양 사장의 국회 출석을 합의했지만, 양 사장이 거부한 것이다. 

도대체 양승동 사장은 무엇이 두려워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 출석을 두려워한단 말인가.

양승동 사장은 KBS의 현 상황과 관련해서, 국민 앞에서 설명하고 해명해야할 일이 많다. 

KBS시사 기획 ‘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태양광 발전에 연루됐다는 의혹보도를 하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공개적으로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고, KBS는 뚜렷한 이유 없이 해당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결방시켜버렸다. 

이와 관련해 윤도한 수석이 방송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다. 이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KBS의 수장으로서, 청와대의 ‘보도외압 의혹’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KBS가 문재인 정권을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찬양하는 등 편파, 왜곡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할 것이다.  

그밖에도 KBS판 적폐청산위원회인 이른바 ‘진실과 미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전임 보도국장을 해임하고, 보도국 간부 3명에 대해 정직을 내리는 등 모두 17명에 대해 징계를 내린 사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야한다. 

진미위는 ‘보복위원회’라고 불리고 있을 만큼, 과거 사장 시절에 주로 보직을 가졌던 직원들의 업무 등을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피조사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한 것처럼 발표하는 등 불법성도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양 사장은 지난해 500억 원이 넘는 적자에 이어 올해는 천 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경영참사’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 취임 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회사를 거의 파산 지경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양승동 사장은 당장 국회로 나와라. 더 이상 특정 노조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해명하라. 

 KBS는 문재인 정권이 방송이 아니라 국민의 방송이다.   

 

 

 

2019년 7월 18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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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소식] KBS, 공영방송인가? 친여방송인가? -황교안. 손혜원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6. 20. 17:12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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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소식)
KBS, 공영방송인가? 친여방송인가? -황교안. 손혜원 

 

 

 



1, KBS의 야당공격 본성, 황교안 대표는 “차별과 혐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 19일 부산지역 기업인들과 만남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국내 근로자에 대해 임금지급을 차별적으로 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KBS 등 지상파 방송이 집중공격 했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고 ‘혐오’라는 것이었다. 
<KBS뉴스9>은 황대표의 이 발언에 대해 다른 의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종차별을 담은 외국인 혐오발언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부었다. 

KBS는 이 소식을 전하는 리포트 말미에 “ 황 대표는 최저임금 산정기준에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이었다며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근로기준법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심하게 몰아세워도 되는 것인가.  

게다가 더 가관인 것은 이 뉴스 뒤에 경제부장이 <KBS뉴스9>에 출연해서 또다시 황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외국의 사례까지 들먹여가면서 말이다. 

황대표의 발언은 지금 시행할 정책이 아니라 검토하는 과정의 발언인데, 이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성 보도는 누가 봐도 야당 대표에 대한 과도한 공격이 아닌가. 

그렇다면 논란이 많은, 소득주도성장이나 탈 원전 정책 등은 얼마나 비판했나? 비판보다는 거의 비호하는 수준에서 보도하지 않았나. 

문희상 국회의장의 임이자 의원 성추행논란사건, 지난해 이해찬 민주당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등에 대해서, KBS는 어떤 보도 태도를 취해왔나. 제대로 보도나 했던가. 명백한 여야 차별성 보도라고 판단된다.  

 

 


2, 손혜원을 지킬 수만 있다면? 

 



손혜원 의원이 부동산 투기 등과 관련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상황에서 <KBS뉴스9>은 손혜원 재판의 변수라며 ‘새로운’소식을 전했다. 

손혜원 의원이 목포시로부터 받은 도시재생 사업이 담긴 문건, 즉 이것이 보안 문건인데, 이것을 토대로 손 의원이 집을 사들였기 때문에 위법하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었다. 

그런데 은 목포시가 그 문건에 대해 비공개 보안자료가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에 손혜원 의원 재판에 변수가 생겼다고 변호사의 인터뷰까지 집어넣어 보도했다. 

그동안 손혜원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을 때는, 거의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가 오히려 손 의원을 스튜디오에 10분 이상 출연시켜 해명을 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목포시의 입장을 재빨리 보도하는 이유가 뭘까. 

이 뉴스를 손 의원과 그 분의 친구가 함께 봐 줄 것을 믿고 보도한 것일까? 

야당에 불리한 뉴스는 크게 보도하고, 집권여당에 유리한 뉴스는 더 크게 보도한다면 이런 뉴스를 누가 믿을까?

 

 


2019년 6월 20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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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다시 등장한 KAL기 폭파 김현희 씨 사건, 그만 우려먹어라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4. 1. 16:14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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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다시 등장한 KAL기 폭파 김현희 씨 사건, 그만 우려먹어라 

 

 

과거 노무현 정권 때이어 또 다시 KAL기 폭파관련 김현희 씨 기사가 등장했다.  

 
                              
<KBS뉴스9>을 비롯한 지상파 등 언론사들이 일제히 최근 비밀해제 된 외교부 문서에서 확인했다며, 당국이 당시 KAL기 폭파 범 김현희 씨를 대선 직전에 해외에서 서울에 데려오게 했다고 보도했다.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는 것이다. 

3월 31일 보도된 <KBS뉴스9>의 보도는 다음과 같다.  

“87년 12월 10일 박수길 당시 외무부 차관보는 김현희가 늦어도 15일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12일까지 바레인으로부터 인도 통보를 받아야한다고 보고합니다. 16일은 13대 대통령 선거일로, 직전까지 여당의 노태우 후보와 야당 김영삼, 김대중 후보 등이 각축을 벌이던 상황이었습니다....이른바 '북풍'을 대선에 활용하려는 전두환 정부의 절박한 의도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란 분석입니다. ”

16일이 투표일이니까, 15일 이전에 김현희 씨를 입국시켜 당시 노태우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 했던 것이란 추측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김현희 씨 관련 기사는 좌파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나온 단골 메뉴이다.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

 

 


노무현 정권 때인 지난 2004년 5월 22일과 23일, <KBS일요스페셜>은 ‘KAL 858의 진실’이란 제목으로 1시간짜리 프로그램 두 편을 연속으로 방송했다. 내용은 김현희 씨가 범인이라는 이 사건 자체가 조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상하게도 이 당시에 MBC와 SBS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MBC는 <PD수첩>에서 ‘김현희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SBS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6년간의 의혹과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방송 시점도 비슷하다. 

당시 사건이 일어난 지 무려 16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물론 그때도 이런 보도가 있고나서 바로 이 사건에 대한 재심에 들어갔으나 별다른 것을 찾지 못했다. 당시에는 이런 방송을 하는 것만으로도 보수정권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었다.    

사건 발생 32년이 지난 지금, 다시 김현희 씨가 등장했다. 이번에도 다시 이 사건을 조사하자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이 또 다시 과거사를 들춰내는 것은, 재조사를 위한 전초단계가 아닐지 의심이 든다. 하도 이런 수법을 이미 여러 차례 사용해왔기 때문이다. 언론이 보도하면, 대통령이 재조사를 지시하고, 검경은 다시 수사하는 패턴 말이다.

이제 이런 유치한 뉴스는 그만 하라. 30년이 지난 사건까지, 현 정권에 유리하도록 재해석해서 보도하는 것, 어이없고 한심할 따름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라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회담이, 그 다음날 한국의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준비됐다는 의혹 보도는 왜 하지 않았는가. 문재인 정권에 불리한 뉴스에는 입을 다물고, 유리한 것은 보도하는 행태, 이제는 국민들도 다 알고 속지 않는다. 

왜곡 편파가 심해질수록, 유투브로 똑똑해진 국민들은 이제 뉴스 제목과 문장, 인터뷰 내용까지 따지며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2019년 4월 1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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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노동조합 성명서] 감히 누가 블랙리스트를 운운하는가?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3. 8. 00:58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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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성명)

감히 누가 블랙리스트를 운운하는가.   




KBS판 적폐청산위원회인 이른바 진실과 미래위원회(이하 KBS진미위)가  ‘블랙리스트’ 운운하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가당치 않다. 

                    

지금 KBS에서 자행되고 있는 차별과 배제 그리고 보복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과거 10년, 11년 전의 출연자 선정 등을 놓고 블랙리스트니 화이트리스트니 하고 운을 떼는 것 자체가 코미디이다. 한마디로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본다. 


KBS진미위가 나열한 블랙리스트 등의 사례라는 것이 객관성이 약해 설득력이 없을 뿐 아니라 다분히 아전인수 격으로 보여 수긍을 할 수 없다. 


또한 KBS진미위가 주장하는 것의 진위를 차치하더라도, 진미위가 법원에 의해 ‘활동중지가처분’ 부분 인용돼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기구라는 점에서,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우리는 당초, 진미위가 출범할 때부터 과거 사장 시절에 보도하거나 방송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을 위한 기구라고 규정한 바 있다. 진미위 위원회에, ‘세월호 조사위원’과 ‘군 적폐청산위원’ 등과 같은 KBS와 전혀 상관이 없는 외부 단체위원을 집어넣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특정 노조와 그 노조 출신자들로 짜여진 조사역들이 선배기자와 PD등을 마구 불러 조사를 벌일 때부터 ‘보복’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또한, 그러한 진미위 기구에 대한 논의를 떠나서라도, TV와 라디오 등에서 특정인의 출연과 배제가 지금만큼 심한 적이 있었던가. 

           

1라디오 진행자들을 전직 민주당 국회의원이나 전 나꼼수 멤버 김용민씨, 뉴스타파 출신자 2명 등 특정 정파성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을 배치한 것만 봐도 알지 않는가. 

김제동씨를 ‘오늘밤 김제동’에 MC로 기용하면서 출연료로 연간 7억 원 이 넘는 돈을 배정한 것은 물론, 패널 들과 출연자들을, 대부분이 특정 정파성이 강한 인물들로 채우는 것은 양승동 사장 체제의 블랙과 화이트 리스트가 아닌가. 


특정 노조 출신이 KBS의 주요 간부직을 차지한 것은 물론, 그들이 만드는 뉴스와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 편파시비를 받고 있는지 눈에 보이지도 않나. 


진미위는 조사결과 발표문에서 “ 정치인이 출연할 경우 여야 정치인이 번갈아 출연하는 것이 관례였으나...”라며 과거의 균형적인 출연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KBS 1TV의 정규시사프로그램인 ‘사사건건’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것 보이지도 않는가. 사례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 


기껏 10개월 여 동안, 3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고, 15명의 직원들을 차출해 조사한 것이 이정도인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진정 공정하고 올바른 보도를 하고 싶고, 공영방송 KBS를 지키고 싶으면 지금 당장 정권홍보, 편향 방송을 중단하라.

                               

특정 노조에 치우친 인사도 바꿔라. 


우리도 지금 KBS에서 자행되고 있는 편파, 왜곡, 배제와 차별 등 갖가지 불법과 탈법행위 들을 남김없이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것도 명심하라. 




     

2019년 3월 7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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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특정 노조중심 인사, KBS 양승동 사장은 처벌 대상이다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2. 21. 17:28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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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특정 노조중심 인사, KBS 양승동 사장은 처벌 대상이다.  




특정노동조합 중심의 인사(人事)를 하고 다른 노동조합 출신에 대해 배제와 차별을 했다는 이유로, 전임 MBC 사장 등 간부들이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등 실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정권시절, 민주노총산하 언론노조소속 MBC직원들이 인사 등에서 배제됐다며, 전임 사장 등 MBC경영진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한 것에 대해 법원이 내린 판결이다. 물론 이 부분도 검찰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억지 기소라는 지적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법원은 판결문에서 “ 피고인들(전 MBC 경영진들)은 경험과 능력이 아닌 노조활동을 기준으로 인사를 해 방송을 시청하는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지금 KBS는 과거 MBC 인사 관련 판결문에 적시된 내용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대담하며, 또 노골적으로 특정노조를 중심으로 한 인사와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노조간부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노동조합 출신 간부 직원들은 있던 자리도 빼앗아 한직(閑職)으로 내몰았다. 자신들의 편은 자리를 주고, 반대편은 이른바 적폐라는 이름으로 조사하고 징계까지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특정 노조간부 출신이 회사 간부가 되는 ‘동아리 집행부’가 되어 버렸다. 


항간에 KBS는 현재 ‘양승동아리’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듯하다. 

       

우리는 이번 MBC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주목하면서, 그동안 인사발령 등 모든 증거를 수집해서, 양승동 체제를 고발할 것이다. 


특정 노조가 경영하는 회사가 어찌 공영방송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또한, 특정노조 출신 직원들이 현 정권에게, 자신들의 자리를 보장해준 보답으로, 정권 비호 방송을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방송이 아니라 선동도구요 흉기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KBS 시청률 폭락, 광고하락, 신뢰도 추락, 수신료 거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이제 심판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문재인 정권도 ‘김태우, 신재민 폭로’, ‘김경수- 드루킹 사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에서 드러나듯이 그 치졸한 부정, 부패의 실태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KBS 양승동 체제에서 벌어졌던 반대파 직원들에 대한 불법적인 보복과 편파, 왜곡, 조작 보도 등의 실체도 곧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역사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할 것임을 믿고 오늘도 투쟁의 깃발을 올린다.      







2019년 2월 21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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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KBS뉴스 9> ‘날씨정보’ 재방송 사고, 제정신인가.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2. 15. 10:58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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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KBS뉴스 9> ‘날씨정보’ 재방송 사고, 제정신인가.  

                                   


한 때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으로서, 최고의 시청률과 신뢰도를 자랑하던 <KBS뉴스9>의 추락이 끝이 없어 보인다.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 민주당에 유리한 뉴스라면 키우고 또 확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KBS뉴스9>이, 급기야 날씨정보를 하루 전에 방송나간 것을 재방송한 사고를 친 것이다.  


2월 13일에 방송된 날씨정보는 어처구니없게도, 하루 전인 2월 12일에 이미 방송된 것이 또다시 송출된 것이다. 


방송을 할 때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해, 뉴스를 마칠 때까지 사과방송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앵커는 오히려 뉴스 말미에, 독일 메르켈 총리의 멘트를 인용해서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5.18 헛발질’을 매우 준엄하고 근엄하게 꾸짖었다고 한다. 


정작 자사의 방송 사고는 모른 채, 야당의 잘못이나 실수는 크게 또 반복적으로 꾸짖은 것이다. 


이후 뒤늦게 마감뉴스 시간에 방송사고와 관련해서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소소하게 날씨 정보를 잘못 방송했다고 나무라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날씨정보가 얼마나 중요한가. 날씨에 생계가 걸린 사람들도 있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의 메인뉴스에서 이런 사고가 난 줄도 모른 채 방송을 했다고 하니, 참 한심할 뿐이다.    


우리는 최근 KBS의 상황이 예전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안다. 근무기강, 책임의식, 공정한 보도, 대국민 서비스, 성실함 등은 이미 예전의 가치가 돼버린 듯하다. 


정권이 바뀐 뒤 특정 노조 중심의 회사 운영,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의 보복, 정권 편향된 보도와 프로그램 등으로 회사 기강이 말이 아니게 무너졌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쩌면 위와 같은 방송 사고는 예고된 것인지도 모른다. 


방송 사고도 사고지만, TV와 라디오에 걸쳐 뉴스와 각종 시사프로그램의 편파 왜곡 보도도 도를 더해가고 있다.   


감사라는 기구가 있지만, 현재 잘못하고 있는 사안을 감시하거나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과거사에 대해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있는 마당이니 어찌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겠는가. 


편파·왜곡 방송도 모자라 날씨 정보 재방송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공영방송 KBS 뉴스는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어쩌다가 자랑스러운 일터 KBS가 이지경이 되었단 말인가. 


진짜 KBS가 없어지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권력의 품을 떠나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9년 2월 14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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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5.18 관련 뉴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2. 14. 17:47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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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5.18관련 뉴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KBS의 야당 때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비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하거나 축소 보도하더니 5.18공청회 사태를 계기로 연일 야당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것 같다. 


자유한국당의 5.18공청회로 촉발된 <KBS뉴스9>의 야당 때리기는 사흘 연속 ‘5.18공청회 속보’를 톱뉴스로 보도하면서 일방적인 야당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 5.18공청회가 열린 날인 2월 8일, <KBS뉴스9>은 관련 뉴스를 한 꼭지로 뉴스 중반에 배치해서 보도했다. 그 후 연 이틀 동안 각각 한 개 아이템으로 해당 소식을 전했다. 그것도 뉴스 후반부에서 말이다. 


그러나 2월 10일,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 수사관이 ‘드루킹 특검 수사내용을 청와대가 몰래 파악하려고 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나오자 <KBS뉴스9>의 ‘광주5.18보도’는 갑자기 톱뉴스로 연 사흘 동안 3개씩의 아이템을 보도했다. 내용도 주로 공청회 당시 발언 내용과 야당을 공격하는 것들이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의 폭로로, 드루킹 게이트에 문재인 대통령의 연루 의혹이 커지고 대선 불복기류가 흐르자, KBS를 포함한 주류 언론매체들이 5.18 관련뉴스를 키워 정권의 비리를 덮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것이다. 


‘망언 3인방’ 등 극한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문 대통령은 5.18진상조사위원회의 자유한국당 추천위원 2명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발표하고, 여당은 이른바 ‘5.18왜곡 처벌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고, 야당은 사과에 이어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종명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의했다. 


마치 세월호 사건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즈음의 언론 상황이 연상될 만큼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언론과 특정 정치집단, 그리고 일부 시민단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여론몰이가 아니라면 이렇게 일방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인가. 


5.18 사건은 당시 많은 민간인들이 억울하게 숨지는 등 우리 현대사의 가슴 아픈 역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고, 그것은 5.18에 대해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관련 발언이 틀린 부분이 있다면 사실(팩트)에 근거해서 바로 잡으면 된다. 


또 그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사과나 그에 따른 법 절차를 밟아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틀리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발언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막거나, 발언한 사람, 특히 그것도 민의의 대변기관이라고 하는 국회의원이 관련 발언으로 처벌 받는 것은 절대왕정 국가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상황이 아닌가.    


우리는 작금의 상황이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정권과 결탁하거나 정권을 비호하는 언론이 이에 앞장서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런 상황이 특히 언론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다. 


언론은 모름지기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해야하거늘, 그와 반대로 언론이 권력의 편에 서서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이를 누가 언론이라고 말하겠는가. 


현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뉴스 없이, 5.18 관련뉴스로 야당 때리기에만 집중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선동적인 보도가 아니겠는가.   


이에 우리는 언론에게 당부한다. 광기의 선동을 멈추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하라. 


특히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더욱 냉정하고 차분하게 본질을 보도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KBS가 이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당장 선동적인 보도를 멈춰라.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5.18로 덮으려고 하지 말고 낱낱이 보도하라. 국민은 그저 던져주는 대로 받아먹는 미디어 소비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현명한 국민들은 이미 숨겨진 뉴스를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2019년 2월 14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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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설 연휴 <KBS뉴스9> 에서 ‘김경수 사건’이 사라졌다.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2. 8. 17:26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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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설 연휴 <KBS뉴스9>에서 ‘김경수 사건’이 사라졌다. 




설 연휴 5일 동안 <KBS뉴스9>에서 정권의 비리와 관련된 뉴스는 단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


김경수 지사가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과 공모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뉴스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아주 큰 뉴스이다. 그런데 <KBS뉴스9>은 이 뉴스를 법원의 판결이 난 당시에 보도하더니 이후 설 연휴 5일 동안 단 한 차례도 보도하지 않았다. 


기사의 댓글이 하나의 독립된 콘텐츠가 될 정도로 미디어 수용자들이 즐겨 읽는 부분이고, 이것이 기사의 성격을 규정할 정도로 중요해진 만큼, 댓글을 조작해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뤘다면 그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따라서 언론은 당연히 킹크랩이라 불리는 대규모 생성프로그램의 작동 방법과 댓글 조작 과정, 댓글의 소비행태, 드루킹이 배신한 경위, 청와대 비서가 드루킹에게 총영사자리 제안에 관여한 이유 등을 취재해야 한다.                             


또한,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외친 이유와 실제로 가담했는지 여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언제부터 알았는지 여부 등 등 취재해서 보도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런 이슈에 대해 <KBS뉴스9>은 철저하게 침묵했다. 설 연휴 기간 내내 국민들은 이런 이야기를 나눴지만 공영방송은 조용하기만 했다.       


 



   

그 뿐이 아니다.


손석희 씨 폭행사건과 그 내막,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 김태우 씨 폭로건, 신재민 씨 사건 등 등 정권에 부담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아예 뉴스를 다루지 않았다. 


다른 매체들은 손석희 씨의 폭행 등을 폭로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인터뷰하거나, 손혜원 의원 관련 추가 의혹을 보도하는 등의 추적 취재를 하고 있지만 KBS는 조용하기만 하다.   


대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회담소식은 뉴스 양이 많은 것은 물론 내용에서 지나칠 정도로 낙관적인 자세로 다루는 모양새였다.


정권에게 부담이 되는 사안은 알아서 피하고, 정권에게 유리한 내용은 지나칠 정도로 많이 보도하는 태도, 이러니 KBS가 정권의 홍보매체라고 욕먹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상황은 다른 지상파도 별로 다르지 않다. 이렇다 보니 국민들은 편파적인 언론보도에 그대로 노출돼있고, 이런 것들이 여론 조사 등에 자연스레 반영되고 있다. 그야말로 여론의 왜곡현상이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평소에도 이런 상황인데, 선거가 다가오면 어떻게 될까. 섬뜩해진다. 그래서 이제는 굳이 드루킹에 의한 여론 조작이 필요 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지난 정권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면 특별취재반을 꾸려서 연일 대대적인 ‘정권 비판’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덮는다고 이 사건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머지않아 사건의 재조사와 함께 이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언론사와 언론인도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믿는다. 






2019년 2월 7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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