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장관 "서울·부산 보궐 838억, 국민들 성인지 감수성 학습 기회"...野 "지나가는 소가 웃겠다"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20. 11. 9. 14:16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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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전체가 국가 예산 소요되는 사건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
"박원순·오거돈, 권력형 성범죄인가" 질문에 대답 못 해...여가부, 무얼 위해 존재하나?
野 "수사 중이라 권력형 범죄라곤 못 하겠다고?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질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파문 끝에 치러질 내년 보궐선거 비용으로 838억원이 소요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라고 발언했다.

이정옥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인한 서울·부산 보궐선거 비용 838억원이 피해자들이나 여성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성인지 관점에서 생각해 본 적 있는가"라고 묻자 "국민 전체가 국가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역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838억원이란 선거 비용이 성인지 감수성을 위한 전국민 학습비라 생각하시는 건가"라는 윤 의원의 추가 질의에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이 "박원순, 오거돈 사건이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냐 아니냐"고 물어도 이 장관은 "수사 중인 사건의 죄명을 명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 장관은 윤 의원이 "여가부 장관이 간단하고 기본적인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못하는가"라고 비판해도 "성폭력 피해가 정쟁화되는 것은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현 정권 주요 인사인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 관련 수사 등 전반에 대해 문제제기하면 '정쟁화'가 된다는 듯한 태도다. 이 장관은 "여성 기본인권이나 피해자의 안정적·지속가능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저희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 이것(성폭력 사건)이 과잉 정쟁화되면 피해자에게 또 다른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탁현민·안희정 사건 당시 '권력형 성범죄임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하면서 엄중한 처벌을 주문했던 바 있다"며 "이 장관께서는 법무부 장관도 검찰총장도 아니면서 '수사 중이라 권력형 범죄라곤 못 하겠다'라고 하시는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질타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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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사퇴촉구 기자회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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