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 긴급기자회견 주요내용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12. 2. 13:06 정당 소식/국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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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지금부터 저희가 오늘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을 좀 드리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만든 대한민국인가. 잔혹한 식민통치의 질곡을 견뎌내고, 전쟁의 폐허 위에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꽃 피운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사상 초유의 헌정 무력화 폭거에 의해 어렵게 쌓아올린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가 사정없이 유린당하고 짓밟히고 있다. 공수처는 이 정권의 추악한 비리와 부패를 덮고 친문무죄, 반문유죄 사회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공포 수사처일뿐이다. 반대파를 탄압하고 국민 저항을 봉쇄하여 대한민국을 침묵과 굴종의 사회로 만들 것이다.

 

유재수 감찰농단, 황운하 선거농단을 보시라. 이들이 왜 이토록 공수처에 집착하는지 알 수 있다. 공수처가 생긴다면 얼마나 많은 부정부패를 가리고 덮어버리겠는가. 지금 벌어지는 여당과 일부 야당의 끊임없는 이합집산과 밀실거래를 보시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대한민국을 망치려는 포퓰리즘 세력의 야합 선거제일 뿐이다. 굴종적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파괴의 안보파탄 세력, 재정만능주의와 반시장주의에 빠진 경제 황폐화 세력,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미래를 착취하는 무책임 세력, 관권선거 개입을 획책하는 것도 모자라 정체불명의 위헌적 선거제도를 만들어 장기독재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의 사슬이 바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본질이자 민낯이다.

 

이 두 개의 독재 악법을 탄생시키기 위해 불법으로 출발시킨 패스트트랙 폭거의 열차가 대한민국을 절망과 몰락의 낭떠러지로 끌고 간다. 기어이 입법쿠데타를 완성키겠다는 것이 이 집권세력이다.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막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헌정 질서의 붕괴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필사적인 저항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며, 이 민의의 정당에 불명예를 남기는 것이다. 비겁한 정치인, 비겁한 야당으로 기록될 수 없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은 다수 세력에게 패스트트랙이라는 장치를 부여함과 동시에 소수 세력에게는 긴급안건조정위원회 그리고 무제한 토론과 같은 합법적이고도 명확하고 평화적인 저지수단을 부여하였다. 불법 사보임, 안건조정위원회 무력화, 계속되는 불법과 다수의 횡포에 이제 자유한국당은 평화롭고 합법적인 저항의 대장정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였다. 이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이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에 따르면 계속 될 수 있고, 저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의원 한명, 한명의 연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성곽이 될 수 있다. 또한 독재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울림이 될 수 있다.

 

이 저항의 대장정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불법 패스트트랙의 완전한 철회 선언과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수용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국회의장께서 국회법에서 인정한 권한과 책무를 넘어서 아직까지 본회의를 개의하고 있지 않다. 국회의장께서 본회의 개의를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은 그 어디에도 있지 않다. 본회의는 5분의 1 의원의 재석으로 개의되게 되어있다.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서도 5분의 1 의원이 재석하면 상정될 수 있다. 따라서 의장이 지금 개의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법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저희는 정말 수많은 민생법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민식이 어머님·아버님, 하준이 어머님·아버님, 태호, 유찬이, 한음이, 해인이 어머님·아버님 저희 모두 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싶다.

 

국회의장께 제안한다.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저희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우리 민식이법 등에 대해서 먼저 상정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한다. 국회의장께서 사회를 거부하시지 말고, 우리 민식이 어머님·아버님을 비롯한 우리 아이들의 어머님들의 간곡한 호소에 호응해주시라. 민식이법 지금 법사위에서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국회 본회의를 개의해서 제일 먼저 민식이법을 통과시킨 다음 저희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대해서 이제 필리버스터의 기회를 주시라. 이제 자유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저항을 할 수 있는 저항의 시간이 되었다. 그 저항의 시간을 불법적으로 더 이상 막지 말고 이 부분에 대해서 응답해주실 것을 말씀드린다.

 

 

2019. 11. 29.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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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비난 심하다.

Posted by 개미애국방송
2019. 12. 2. 12:05 정치사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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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KBS 뉴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비난 심하다.  

 



민주당이 ‘공수처 신설’과 ‘선거법 개정안’ 등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처리하려고 하자,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는 상황에 대해 <KBS뉴스9>이 한국당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보도 행태를 보이고 있다.    
 
<KBS뉴스9>은 주말인 11월 30일 보도에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에 대해 새롭게 앵커를 맡은 정연욱 기자는 “... 결국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의 통과를 스스로 막겠다는 건데, 대한민국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이 황당한 상황, 000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라고 방송했다.

앵커가 정쟁 중인 사항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마치 민주당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처럼 “황당한 상황”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보도한 것이다.    

이에 해당 기자는 “정기 국회 무력화를 위해 자신들의 법안 통과도 막은 셈인데, 국회법의 창조적 파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라며 주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식의 보도를 했다. 

이어 다음날인 12월 1일 <KBS뉴스9>에서도, 민주당이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이른바 ‘민식이 법’ 등을 먼저 처리하자고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것에 대해 정연욱 앵커는 “그러니까 뒤늦게 한 제안이 정말 진정성이 있는 거냐는 거죠.”라고 보도했다.  

앵커가 한국당의 ‘진정성’까지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 보도를 한 기자도 자유한국당의 제안에 대해  “..‘아이들 목숨이 흥정거리냐’ 라는 비난이 나온 결정적 발언이었습니다.”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해야할 정치적 쟁점 사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여당 편을 드는 듯한 보도를 누가 볼 것이며, 또 본다고 해도 누가 믿을 것인가? 

주말 앵커를 새로 맡은 기자가 첫 보도부터 이렇게 편파적으로 진행하니, KBS는 마치 편파 왜곡을 잘해야 방송 진행을 맡는 것 같아 보인다. 

지방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 등으로 문재인 정권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KBS가 이렇게 정권을 옹호하기만 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2월 2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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