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가 뭡니까. 폭죽입니까?" 허현준 전 청와대 비서관 옥중서신
허현준 전 청와대 비서관 옥중서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접한 한 수형자가 ''발사체가 뭡니까. 폭죽입니까. 김정은이 트럼프를 초대하기 위해 폭죽 잔치라도 벌인 것입니까.'' 라며 말을 바꾼 우리 군(정부)을 조롱했다.
북한이 국경일인 '태양절'(김일성 생일) 등 중요일이 있는 4월을 제치고 우리의 공휴일 '어린이날' 전 날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는 무엇인가. 핵실험이나 ICBM발사 실험 등 중요 군사도발시 일시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온 북한이 하필 '어린이날'을 선택했을까.
김정은이 핵을 폐기하고 정상국가의 길로 갈 것이라 믿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쓸모없는 바보다.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김정은을 평화와 비핵화의 동반자(친구)로 띄웠다면 그는 거짓말쟁이거나 우리 내부를 교란할 목적을 가진 스파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사회의 지도층(여권) 인사들은 어디에 서 있는 것인가.
대통령과 집권 세력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라는 수모의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비핵.인권의 길을 갈 것인가.
열매를 맺기 위해 비록 땅에 묻혀 썩더라도 한 알의 밀알이 되려하는 그래서 들풀처럼 떨쳐 일어나선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우리의 노여움을 보여주기 위해 궐기해야 하고 또한 우리의 영광스런 정의를 달성할 목적으로 궐기해야 한다'
2019. 5. 5. 어린이날에
'정치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VOA뉴스] "북 발사 미사일, 한반도 대부분 사정권...인구 밀집 지역에 큰 타격” (0) | 2019.05.11 |
---|---|
징용노동자 동상 및 일본군 위안부 동상 설치 반대 기자회견 (0) | 2019.05.10 |
[VOA뉴스] 미 국방장관 대행 “북한, 미사일과 로켓 쏴” (0) | 2019.05.09 |
대북지원사업 중단 청원 (0) | 2019.05.09 |
[속보] 합참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 (0) | 2019.05.04 |